2023/05 10

북한산 차마고도길과 고독길, 기자능선 산행(2023. 5. 29(월))

5월의 마지막주는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관계로 대체공휴일을 합해서 3일 연휴가 들었으나 연휴기간 이틀 동안이나 비가 내려 집에서 꼼짝못하고 지내다 연휴 마지막 날이 되서야 비가 그쳐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2023 산과 여행 2023.05.30

순정을 바치다

순정을 바치다 글 / 이호은 꼭꼭 숨겨두었던 사랑 이제야 깊숙한 곳에서 꺼내어 내 앞에 흩뿌려놓으셨나요 아직은 서툴기만 사랑을 쉬이 전하지 못하다 얼굴만 붉히네요 사랑에 가시만 있나요 짙은 오월의 향기로 찔리지 않는 나의 사랑을 훔칩니다 꼭꼭 숨겨두었던 님의 깊숙한 곳 아련한 사랑을 꺼내어 그 붉은 입술에 내 순정을 바칩니다 - 2023. 5. 24 - 불타는 장미넝쿨을 바라보며

나의 시 세계 2023.05.24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북한산 백운대 설경 북한산 백운대 가을단풍 북한산 백운대 꽁꽁얼어버린 북한산 백운대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글/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ㅡ 산같이 살라하네 시집중에서 ㅡ

나의 시 세계 2023.05.22

의정부 사패산 산행(2023.5.20(토))

어제는 일이 늦게끝나서 밤 12시가 되어서야 집에 퇴근한 관계로 피곤한 몸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차를 갖고 갈수있는 산으로 주차장이 있는 사패산으로 향합니다. 사패산은 경기도 장흥면 울대리와 의정부시 호원동과 가능동 일원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 북한산내에 속해 있는 산입니다. 원래 이름은 정상부 봉우리 모양이 삿갓모양을 하고 있어서 삿갓산이라 불렸으나 일부에서 조개껍질 처럼 생겼다 해서 사패산으로 불리어 졌다고 전해집니다 사패산 정상 □ 일 시 : 의정부 사패산 산행 (2023.5. 20(토) ) □ 코 스 : 송추유원지 주차장 - 송추 차량통제소 - 송추계곡 - 사패계곡 - 사패능선 - 사패산 - 산너미길 - 원각사입구 - 송추유원지 주차장 (약 9. 86키로) □ 산행시간 : 09 : 00 ..

2023 산과 여행 2023.05.20

서울둘레길 앵봉산과 봉산 산행( 2023.5.14(일))

아카시아꽃 / 이호은 5월의 향기로 옛 고향집 동구밖 언덕베기에 한그루 키가 큰 아카시아 나무가 생각난다 팍팍한 우리네 삶 속에서 주렁주렁 운구술 가득 매달아 5월의 향기를 내뿜으며 그렇게 봄을 알렸지 그 은구술을 한송이 따서 입에 물면 달콤함에 저절로 또 손이갔었지 그 시절에 아카시아꽃은 자연이 주는 사랑이었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희망이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휴일을 맞아 친구들과 5월의 향기로 아카시아꽃향기 가득한 서울돌레길이기도한 앵봉산을 갑니다. 봉산정에서 ◇ 일 시 : 서울둘레길 앵봉산과 봉산 산행( 2023.5.14(일)) ◇ 코 스 : 구파발역 - 앵봉산입구 - 숲속무대쉼터- 서오릉생태복원 연결로 - 봉산정 - 봉수대 - 봉산전망대 - 세절역(7.35키로 미터) ◇ 산행시간 : 10:00..

2023 산과 여행 2023.05.15

북한산 의상남벽 우라질랜드와 비밀의 정원 산행( 2023.5.13(토))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궈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 하고 그렇게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인생 산 같이 살라하네 / 오늘은 북한산 전문 산꾼들에게만 알려진 의상능선의 남벽 슬랩지대인 우라질랜드를 가봅니다. 의상남벽의 슬랩루트에 따라 난이도가 급변하는 이유로 우라질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여 일명 우라질랜드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의상남벽을 오르며 □ 일 시 : 북한산 의상남벽 우라질랜드와 비밀의 정원산행(2023.5.13(토)) □ 코 스 : 백화사입구 - 백화사 - 의상 갈림길 - 호빵바위 - ..

2023 산과 여행 2023.05.13

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 글 / 이호은 5월의 향기로 옛 고향집 동구밖 언덕베기에 한그루 키가 큰 아카시아꽃 나무가 생각난다 팍팍한 우리네 삶 속에서 주렁주렁 운구술 가득 매달아 5월의 향기를 내뿜으며 그렇게 봄을 알렸지 그 은구술을 한송이 따서 입에 물면 달콤함에 저절로 또 손이갔었지 그 시절에 아카시아꽃은 자연이 주는 사랑이었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희망이었다 - 2023. 5. 12 -

나의 시 세계 2023.05.12

밤바다

2023.5.11 05 :20 밤바다 글 / 이호은 세상을 살며 울고 싶은 때가 왜 없으랴 말 못 하는 가슴 드러내고 싶지 않아 어둠 속에서 숨죽여 울고 싶은 때가 왜 없으랴 오늘 이 밤이 바로 그날밤인가 보다 어둠이 내려앉은 밤바다 철썩 철썩 가슴을 치며 파도가 서럽게 운다 무슨 사연이 그리 많은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동해의 밤바다 파도가 가슴을 치며 밤새도록 서럽게 운다 아침을 맞아 오늘도 붉은 태양은 떠오른다 울음 그친 바다는 또 말이 없고 바다는 지난밤 어둠 속에다 울음을 삭히고 그렇게 다시 하루를 살아가나 보다 파랗다 못해 시커멓게 가슴이 멍 들은 채로.... - 2023. 5.11 - 속초의 밤바다에서

나의 시 세계 2023.05.11

수리산 둘레길 산행( 2023.4.30(일))

4월의 마지막날 이번주 산행은 친구들과 산본의 수리산 둘레길과 철쭉동산 축제장을 가봅니다 ㅁ 일 자 : 수리산 둘레길 산행 (2023.4.30 (일)) ㅁ 코 스 : 산본역 - 밤바위정 - 감투봉 - 능내정쉼터 - 무성봉 - 초막골 - 초막골 생태공원 - 수리산 철쭉동산 - 도장정 - 산본역 ( 10.6키로미터 ) ㅁ산행시간 : 10 : 05 ~ 15 :00 ( 4시간 54분 ) 초막골 생태공원 철쭉동산에 철쭉 축제기간 마지막날이지만 이미 시기가 지나 만개했던 꽃은 지고 있었다 5월의 기도 / 이호은 수리산 철쭉동산에도 봄은 와 꽃으로 가득하니 벌과 나비 날아와 온 산을 뒤덮었네 우리 가슴에 한번 스러져 간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도 봄이 와 다시 찾아오려나 푸르른 봄이오고 5월의 새날을 맞으니 꽃이 ..

2023 산과 여행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