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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용봉산 산행(2024.2.17(토))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궈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 하고 그렇게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인생 산 같이 살라하네 / 이번주 산행으로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 소재의 용봉산을 갑니다.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에서 유래하였으며, 또한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하여 팔봉산이라고도 합니다 용봉산 정상에서는 충남도청 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서산의 가야산, 예당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입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

2024 산과 여행 2024.02.18

서울 인왕산, 안산, 백련산 삼 산 연계산행(2024.2.11(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저는 설 명절을 보내고 설에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뱃살빼기를 위하여 산행맴버들과 함께 산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홍제역에서 출발해 인왕산의 기차바위를 거쳐 정상에 올라 맞은편에 위치한 안산 정상의 봉수대에 올라 홍제천으로 하산 다시 백련산을 거쳐서 녹번동 은평구청으로 삼산을 돌고 하산하려 합니다. 기차바위에서 □ 일 시 : 인왕산, 안산 , 백련산 3산 연계 산행(2024.2.11(일)) □ 코 스 : 홍제역 - 기차바위 - 인왕산 - 안산 ( 봉화대) - 홍제천 - 백련산( 은평정 ) - 은평구청 ( 약 17 키로 미터) □ 산행시간10:46~16:14(5시간27분 )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2024 산과 여행 2024.02.12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물 윗길 트레킹 ( 2024.2.4(일))

오늘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 물 윗길 트레킹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섭니다. 집에서 출발해 약 두시간을 달려 철원의 한탄강 태봉대교 매표소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 일시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2024.2. 4(일)) □ 코 스 : 태봉대교 - 은하수교 - 승일교 - 고석정 ( 왕복 약 6.71키로 미터) □ 산행시간 : 10:30 ~ 14:00 ( 3시간 30분 ) 태봉대교 물 윗길 매표소 입장료는 성인은 만원, 소인은 사천원으로 대인 단체는 팔천원에 삼천원이며,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50%를 돌려줘서 지역에서 상품권으로 사용을 할수가 있겠습니다. 태봉대교입니다 - 한탄강 주상절리 돌기둥 - 이 돌기둥은 50만년전 화산이 분출하면서 흘러나온 용암이 빠르게 식어 ..

2024 산과 여행 2024.02.05

공 차는 어르신들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 설경 별무리경기장 어르신들 축구경기 공 차는 어르신들 글 / 이호은 울 아파트 앞 운동장에서 공 차는 어르신들 머리가 희끗희끗 한눈에 봐도 연세가 들어 보이신다 제법 연륜이 있으셔서 패스에 조직력도 그냥 동네축구가 아닌 짜임새 있는 축구를 한다 다들 연세가 높으신 거 같아 축구장 밖 일행에 나이를 물으니 다들 칠순을 훌쩍 넘긴 나이라고 칠순을 넘겨서도 저렇게 격렬한 운동을 하실 수 있다니 그 열정이 부럽고 존경스럽다 어르신들... 다치시지 않게 살살하시고 건강하세요 - 2023. 1. 20 - 집앞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나의 시 세계 2024.01.23

북한산 차마고도길 산행( 2024.1.21(토))

산은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산행을 얼마나 잘하냐 산행 실력이 중요하지 않고, 산행은 시합이 아니라 어느코스를 몇시간 걸렸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연속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즐기며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앞으로 즐기는 산행, 여유로운 산행을 지향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차마고도길 소나무쉼터 -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 이호은 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

2024 산과 여행 2024.01.22

과시욕의 대한민국 미래

과시욕의 대한민국 미래 글 / 이호은 과시욕으로 몸살 앓는 대한민국 둘이 한 끼 식사값으로 52만 원을 넘는데도 자리가 없단다 발베니 60년 산 한정판 위스키 한 병 값 3억 3천만 원짜리가 공개 한 시간도 안 돼서 팔려 나가는 나라 비쌀수록 가기 힘들고, 가기 어려울수록 더 유명해지는 극초고가 일수록 판매가 급증하는 과소비공화국 대한민국 그래도 경제를 탓하겠는가 물질적 풍요가 유일한 행복의 척도라는 국민 결혼과 출산보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행복을 찾는 동안 국가소멸로 질주하는 데도 오늘 마냥 행복하기만 한가 갖은자들 탓할 것인가 있는 자들의 과시욕이라 치부만 할 것인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들의 냉소적 판단이라고만 탓하겠는가 아니면, 자본주의사회의 한 단편적 문화라고 넘겨야 하는가 - 2024. 1...

나의 시 세계 2024.01.20

태평성대를 소원하다

태평성대를 소원하다 글 / 이호은 어제 국회 앞은 눈 내리는 날씨가 여의도정치만큼이나 안갯속을 걷는 거 같았고 오늘 국회 앞은 파란 하늘에 화창한 날씨가 정치도 푸른 하늘을 닮으라 몸소 몸으로 보여주는 거 같다 국회정문 앞에 매일매일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데모 농성도 안개 걷히 듯 내일에는 깨끗하게 사라져 추운 겨울날 매일매일 동원되는 출동 경찰버스도 사라지고 나라도 백성도 태평성대하는 그날이 오기만을 소원한다 - 2024. 1. 18 -

나의 시 세계 2024.01.18

파주 심학산 둘레길을 가다!( 2024.1.13(토))

이번주 토요산행으로는 오랜만에 고향 파주의 동창 친구와 함께 심학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려고 합니다. 심학산은 조선말 수도를 이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설이 있을만큼 명당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는 심악산이라 했으나 조선 숙종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 두마리가 궁궐을 도망쳐 이곳에서 찾았다 하여 학을 찾은 산, 심학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심학산 약천사에 달집소원탑 앞에서 □ 일 시 : 심학산 둘레길(2024.1.13(토)) □ 코 스 : 수투바위주차장 - 배밭정자 - 낙조전망대 - 전원마을 - 배수지 - 약천사 - 주차장 ( 왕복 약 7.2키로 미터) □ 산행시간 : 10:35~13:35(3시간) 수투바위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둘레길로 오릅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기..

2024 산과 여행 2024.01.14

강아지 장례식 조의금

강아지 장례식 조의금 글 / 이호은 아기 유모차보다 개 유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세상 길을 가다가도, 버스를 타서도, 지하철 안에도 반려견과 동행하는 모습 자주 보는데 이제는 반려동물 장례문화까지 새롭게 생겨나 키우던 반려견 장례식에 조문와달라 부고장까지 돌리다 못해 조의금까지 받겠다는 세상이라니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린 것인가 조문와달라 부고장 돌렸으니 개 영정사진 앞에서 향 피우고 머리 조아려야 하는가 요단강 건너는 반려견에 절을 할까 기도를 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다 아무리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나의 상식으로는 답이 없다 자기 부모가 돌아가셔도 시신인수를 거부해 무연고사망 처리가 늘어나는 세상에 세상이 개판이듯 개판세상이구려.... ..

나의 시 세계 2024.01.11

국회 앞 풍경

사무실 창문으로 바라보는 국회 정문앞 풍경 국회 앞 풍경 글 / 이호은 눈 내리는 날 여의도 국회 정문 앞 천막부대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 한겨울 눈 내리는 날 천막집 짓고 농성 중인가 목숨이 달린 절박함에 또 누구는 집단 간 이해관계로 누구는 정치적인 신념을 이유로 자기 목소리를 낸다 다들 각자 사연을 들어보면 이해가 되고 옳아 보이지만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무엇인가 펑펑 쏟아지는 눈송이처럼 시끄러운 확성기 소리 국회안으로 퍼붓는다 선거 때만 되면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고개 숙이던 정치인들 민심의 소리 들리기나 할까 어느 쪽이 옳든 누가 그르든 당리당략 싸움만 하지 말고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 귀를 열고 저 국민의 소리를 들어보라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데 그때가서 국회를 떠난다고 짐 싸지 말고.....

나의 시 세계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