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당신이였음 좋겠습니다! ♣당신이였음 좋겠습니다 ♣ 글/이호은(무명시인) 당신이였음 좋겠습니다 말 없이 다가와 내손 잡아줄이가 당신이였음 좋겠습니다 텅빈 가슴으로 외로움에 가슴 떨때 조용히 다가와 함께 있어줄이 당신이였음 좋겠습니다 깊은 밤 그리움에 밤하늘 바라보며 술잔속에 눈물 떨굴때 말 없이 다가와서 .. 나의 시 세계 2007.07.21
그대 빈 가슴에 그대 빈 가슴에 글/이호은 이른아침 창문넘어 살며시 다가와 온 몸 감싸 않고 내 마음 흔드는 당신이여 사랑의 씨앗 한 알 그대 가슴에 뿌려놓고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는 나팔꽃 처럼 매일아침 당신 가슴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고 싶은데 그대 빈 가슴 내게 빌려주면 안 되나요 고운님 가슴에서 보라빛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7.21
들 꽃 들 꽃 글/이호은 관심조차 두지않는 후미진 곳에, 홀로 피어나 소리없이 스러져 가는 슬픈 꽃이여! 그대 사랑받지 못하는 몸이라 서러워 하지 마오 허공에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햇님도 고개들어 웃어주고, 스쳐 지나가는 바람도 손 잡고 흔들어 반겨주지 않소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만,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7.09
대추나무 꽃향기 대추나무 꽃향기 글/이호은 초여름날 고운햇살 받아 피어난 대추나무 꽃을 보셨나요 6월의 푸르름이 옅은 잎 사이로 내려와 송글송글 가지 끝에 맺히니 그 은은한 향은 난향처럼 천리를 날고 향기에 취한 꿀벌이 달콤함에 다시한번 취한다 님 부르듯 불러 지나던 발걸음 메어 놓으니 취하는 건 꿀벌만..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30
숲속의 향연 ♣♡ 숲속의 향연 ♡♣ 글/이호은 구름사이로 숨었던 햇살 고개 내밀어 미소지으니 숲 속의 새들 풀벌레도 덩달아 노래를 부르고 산들바람 불어와 나뭇가지 흔들어 춤을 추니 가녀린 몸매 풀잎까지도 나풀거린다 한여름 날 고운 햇살이 숲에 향연을 펼친다 - 2006. 7. 6 점심시간에 산책중 -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28
오 디 오 디 글/이호은 봄내 가슴속에 숨겨놓았던 그리움 6월의 태양볕에 살짝 고개 드니 수줍음에 얼굴마져 붉게 물든다 오돌도돌 곰보얼굴 붉은 물감으로 화장하고 님 오시기만 기다리는데 눈부신 6월의 사랑이 홀로 님 그리다 지쳐 하나둘 고개 떨구더니 아픔만 가득 피빛으로 물들이네 햇살은 아픔을 아..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20
도솔암에서 도솔암에서 글/ 이호은 도솔암 오르는 십여리 길에 동백은 떨어져 간데없고, 극락전앞 석류만이 붉디붉은 부처의 꽃으로 만중생을 유혹하는데 극락전 모퉁이 돌아 내원궁 오르는 백오십 계단 외길이 천상의 하늘길을 열으니 하늘과 맞 닿은 곳 예가 바로 도솔천이로다 도솔천 내원궁 지장보살 부처님..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17
초롱꽃 초롱꽃 글/ 이호은 간 밤 꿈속으로 오셨다 첫 닭 울음소리에 그만 먼길 떠나신 내 님이여! 못 잊어서 아침햇살 고운 빛으로 내 앞 뜰에 꽃이 되여 다시 오시더니 진한 그리움에 대롱 대롱 눈물만 가득 달고 계시네! 2007. 6. 11 이른 아침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12
넝쿨장미 넝쿨장미 이호은 수줍은 여인의 미소인가! 담장위에 사뿐히 올라앉아 붉게 물든 꽃 망울을 간밤 어둠속에 숨기더니 눈부신 아침햇살 타고 자주빛 탐스런 꽃 송이로 피어나 지나는 이 발걸음 메어 놓고 가슴마다 고운물 드려 날 유혹하네 붉게 물든 내 마음 해마다 피어나는 넝쿨장미 같이 님의 가슴에.. 나의 시세계(플래닛에서 이전) 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