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습니다 (문화일보. 2020.3.10(화)) 60년이 흘렀어도 그리움은 더 커져.... 어머니...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다. 어려서나 나이를 먹어서나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고향이지만 그러나 나에게는 안타깝게 그 고향이 있지 않다. 고향이 없어서 고향을 알지못하였기에 나에겐 고향은 늘 그리움이었다.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어느 .. 나의 시 세계 2020.03.11
그리움 그리움 글 / 이호은 나의 肉身이 無에서 와 有가 되었으니 바위처럼 살다 갈때는 구름처럼 가리라 本是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거늘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 무엇이 억울하겠는가 내가 어느날 바람처럼 왔던 것처럼 그날도 역시 나는 바람처럼 가리라 언제가도 슬프지 않다 .. 나의 시 세계 2018.04.15
바 람 바 람 글 / 이호은 바람은 내게 바람이 되었다 곁에 머물지 못하고 떠나가 돌아오지 않는 바람이 되었다 부르고 싶은 이름 불러보고 싶은 이름으로 끝내 부르지 못한 이름 끝내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 되어 바람이 되었다 바람이 된 그 이름 어 머 니 - 2016. 11. 20 - 나의 시 세계 2016.11.20
김치찌게 김치찌게 글 / 이호은 그제는 자장면 어제는 파스타 오늘은 또 무얼먹을까 고민이라 면 허름하니 선술집 같은 둥그런 양철테이블이 있는곳으로 어머니 손맛찾아 가보는 건 어떠한가 찌그러지고 불에 그을려 시커먼 양은냄비 묵은김치에 두부한모 두툼한 돼지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고 바.. 나의 시 세계 2016.08.09
어머니 전상서 어머니 전상서 / 이호은 5월의 햇살이 그 어느때 보다 눈부셔요 오월에는 꽃은 피어 향기를 내 뿜고 새 순까지도 세상이 보고싶다 하여 점점 고개를 길게 내밀고 있어요 어머니! 5월이 아니드라도 당신이 너무 그립고 보고픈데 5월에는 얼마나 당신이 그립고 눈물이 나는지 아세요 어머니 .. 나의 시 세계 2016.05.07
그리움 그리움 글 / 이호은 울어보셨어요 그 누구를 그리워하며 한번이라도 울어보셨어요 세상에 단 한사람 만을 그리워하며 여기 눈물흘리는 그 한사람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그리워 눈물흘리며 평생을 홀로 가슴앓이 하였지만 정작 당신은 그 마음 아시려나 오늘도 그리움에 눈물 흘리지만 .. 나의 시 세계 20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