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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람
글 / 이호은
바람은 내게
바람이 되었다
곁에 머물지 못하고
떠나가 돌아오지 않는
바람이 되었다
부르고 싶은 이름
불러보고 싶은 이름으로
끝내 부르지 못한 이름
끝내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 되어
바람이 되었다
바람이 된 그 이름
어
머
니
- 2016. 11.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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