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새 풀 http://cafe.daum.net/bkyoon/1MPD/186 억 새 풀 글/이호은 하얀 치마 저고리를 둘렀나 그대 모습은 수줍은 새색시 옷 맵시 처럼 참으로, 곱기도 해라 넘실거리는 흰 물결 하늘거림은 님의 춤사위마냥 가볍게 날래는데 사랑하는 님을 부르는 세레나데인가 꽃이 아닌 것이 꽃보다 아름답고, 보석도 아닌 것이 보석.. 나의 시 세계 2008.10.29
산 사 랑 산 사 랑 글/이호은 산은 오늘도 나를 부르는 데 몸은 메여 자유롭지 못하니 마음만 산에 오르고 몸은 속세에 묻는다 산을 사랑하는 마음 누가 알려 마는 그래도 산은 내 마음 알겠지 오늘은 메여 있는 몸 내일은 자유로와 그땐, 몸도 마음도 다 네게 두고 싶구나 -2008.10.2 -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에.... 나의 시 세계 2008.10.02
[스크랩] 그리움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881 그리움 글/이호은 그리움으로 곫아버린 가슴 터질세라 겹겹이 억지 웃음으로 치장해 보지 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알수 없는 남은 시간 들 그리움에 지쳐 더 이상 웃음조차 남아 있지 않을 때 내 몸 가득한 피 고름 터 뜨려 저 흐르는 강물에 뿌리오리다 -2008.. 나의 시 세계 2008.09.25
[스크랩] 너는 누구냐 http://cafe.daum.net/todamgoll/HnPl/105 너는 누구냐 글/이호은 너는 누구냐 마주한 거울 속에 낮선 모습 낮선 얼굴이 있다 오십 고개 세월을 그려 넣어 서리 맞은 머리, 윤기 잃은 피부 옛 모습은 어디 가고... 거울 속 너는 누구냐! -2008. 9. 18- 나의 시 세계 2008.09.18
[스크랩] 자연과 벗 하며 http://cafe.daum.net/bkyoon/1MPD/807 자연과 벗 하며 글/이호은 살랑 살랑 가을 바람 산 등성이 타고 넘어와 버드나무 가지 흔들더니 내 맘 마져 흔든다 햇살도 고운데 부서지는 햇살에 실을 까 살랑이는 바람에 실을 까 구름 가듯 이 한 몸 맞겨 놓고 가다 가다 지치고 힘들면 쉬어가고, 님을 만나 인연 되면 머.. 나의 시 세계 2008.09.14
[스크랩] 꽃이어라 http://cafe.daum.net/bkyoon/1MPD/792 꽃이어라 글/이호은 님은 꽃이어라 혀 끝에 전해져 오는 달콤 함은 꿀인 듯 하고, 취하게 하는 듯 하는 것은 술인 듯 한데, 아름다움으로 눈을 멀게 하는 것이 양귀비 같으니 꽃이어라 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꽃 송이 꺽이지 않는 영원히 지지 않는 그님 진정 꽃이어라 .. 나의 시 세계 2008.09.12
[스크랩] 폐 가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폐 가 글/이호은 쏟아지는 햇살 눈 부신 데 세월이 멈춰버린 빈 자리엔 잡초만이 무성하다 산 동네 재 개발 지구 주인 떠난 폐가 뒷 곁에 해바라기 한 그루 고개숙여 울고 있는 데 쓸쓸하니 애잔하구나 .. 나의 시 세계 2008.09.09
[스크랩] 가 을 http://cafe.daum.net/todamgoll/HnPl/81 가 을 글/이호은 님 떠나 신 빈 자리에 가을이 영그는 소리 적막함이 싫타 허공을 가르고 나뭇 가지 걸린 달은 외로와 은하수 별빛하고 벗 하니 별똥별 하나가 그리움만 뿌리고 가네 텅 빈 자리 하나, 둘 그리움으로 채운다 -2008.9.5- 나의 시 세계 2008.09.05
[스크랩] 잃어버린 고향 http://cafe.daum.net/cjdmarmaka/42v6/1135 올 추석엔 마음만이라도 풍요롭게~ 잃어버린 고향 글/이호은 팔월 한가위 해마다 이 맘 때면 그리움 한 아름 안고 달려가는 고향이 그리워라 꽉 막힌 천리 길 마다 않고 그리움으로 달려가는 고향길이 넉넉 한 데 손 뻗으면 닿을 듯 내 고향 지척에 두고 부모님 돌아 가시.. 나의 시 세계 2008.09.05
벌 초 http://cafe.daum.net/todamgoll/HnPl/78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벌 초 글/이호은 양지바른 산 자락에 병풍 두르고 누우신 님 어느 님 이신가! 덥수룩 하던 머리 바리깡 기계음에 까까머리로 곱게 단장하니 햇살 받아 반짝이는구나 소나무 .. 나의 시 세계 200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