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62

북한산 고독길 및 선녀탕 계곡산행(2017.5.14)                      

산은 5월의 중순을 넘기며 연두색 나뭇잎들이 점점 짙은 녹색으로 변해간다 오늘은 그 녹음진 숲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등산객들이 많은 주능선은 피하고 잠시라도 자연에 소리를 가깝게 접해보고 싶다 자연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려 보며,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

2017 산과 여행 2017.05.14

북한산 주능선 옛 성곽길 산행 (2017.5.6)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희뿌옇게 뒤덮은 토요일 아침에 긴급 재난문자까지 발송된 가운데도 베낭을 매고 길을 나서서 북한산 옛 성곽길을 한바퀴 도는 13.3 키로의 결코 짧지않은 산행을 하였다. 늘 가까이 있었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 산행을 하지 못하다 정년퇴직으로 시간이 나게 된 선배와 그리고 평소 산행을 같이 해오던 산행동료, 이렇게 넷이서 오붓하게 조금은 긴 코스 산행으로 하루를 함께했다. □ 일 시 : 2017.5. 6 (토) 북한산 주능선 옛 성곽길 산행 □ 코 스 : 산성입구-산성계곡 -북한동 삼거리-중성문-행궁지 -대남문- 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 용암문-위문 - 보리사-대서문-북한산성 입구 ( 13. 3 키로 ) □ 산행 시간 : 10:00~ 16:30 (약 6시간30 ) 중..

2017 산과 여행 2017.05.06

충남 홍성 용봉산 산행 ( 2017. 3. 25)

지난주에는 초등학교 산악회 시산제가 있는날이라 초등동창들과 가볍게 산행을 한 후에 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이번주에는 봄을맞아 꽃도 볼겸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충남 홍성의 용봉산을 찾았다. 용봉산은 높이가 381m로 그리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도 않으면서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들 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수백장의 한국화를 보는듯이 시시각각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용봉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인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요소요소에 소나무 군락이 자연발생적으로 있으며, 장군바위 등 절경과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보물..

2017 산과 여행 2017.03.25